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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金6 골든데이' 한국, 일본 꺾고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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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金6 골든데이' 한국, 일본 꺾고 종합 1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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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2일 쇼트트랙 여자 1000m(심석희), 여자 3000m 계주(심석희-노도희-최민정-김지유), 남자 1000m(서이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이승훈), 여자 5000m(김보름) 남자 팀 추월(이승훈, 주형준, 김민석)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추가했다.

금 12, 은 11, 동 7개를 획득한 한국은 금 10, 은 11, 동 13의 일본과 금 6, 은 5, 동 5의 중국을 제치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종합순위 선두로 도약했다. 메달 개수만 놓고 보면 30개로 34개의 일본에 이어 2위다.

23~24일에도 ‘골든 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과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하고 예선, 토너먼트 5전 전승을 거둔 여자 컬링이 24일 결승을 치르기 때문이다.

스노보드 이상호, 스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의 선전, 쇼트트랙(최민정, 박세영)과 스피드스케이팅이 명성을 유지한 덕에 한국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 종합 2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아이스하키와 남자 컬링은 금맥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최근 한껏 기세를 끌어올렸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2일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0-4로 완패, 금메달 전망이 어두워졌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3위의 ‘백지선 호’에 17위 카자흐스탄은 역부족이었다.

역시 기대를 모았던 남자 컬링도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다. 4승 1패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한국은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상대가 전날 8-4로 눌렀던 일본이고 대회 2연패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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