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고등래퍼' 양홍원 장용준 vs 최하민, 극과극 인성 논란?
상태바
'고등래퍼' 양홍원 장용준 vs 최하민, 극과극 인성 논란?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양홍원, 장용준, 최하민 '고등래퍼'의 참가자들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고질적인 문제인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이들도 있지만, 바람직한 과거로 오히려 칭찬을 받은 참가자도 있다. 

엠넷 청소년 래퍼 서바이벌 '고등래퍼'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관련해, 출연자의 과거사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장용준은 사생활 논란으로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한 과거사 논란은 여럿 있었지만, 실제 참가자 하차까지 이어진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조건만남' 시도 의혹으로 사안이 심각하고, 장용준이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란 점에서 화제성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등래퍼'의 참가자 양홍원, 장용준 등이 '과거사 논란'에 휩싸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엠넷 '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양홍원 또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홍원이 학교 폭력으로 유명했고, 주변 학생들의 물건을 빼앗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22일 '고등래퍼' 측은 양홍원이 과거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홍원 측이 입장을 밝혔음에도, 관련해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과거를 반성했으니 응원해주자는 의견과, '고등래퍼' 하차 요구가 양립하고 있다.

반면 또다른 참가자인 최하민의 경우 그의 과거사에 대해 칭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하민은 '고등래퍼'에서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낸 가사와 부드럽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선보였다. 이로써 최하민은 래퍼 오디션 참가자를 넘어, 한 사람의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듣게 됐다. 최하민은 "이 행성엔 음악보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림 정말 많지만, 내 생각 그려낼 수 있는 물감은 이것뿐이기에, 내가 마지막으로 바라본 나침반이고 또 내가 방심할 때 길을 잡아줄거라 깊게 믿지" 등 가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하민은 중학교 학생회장이었고, 뛰어난 성적은 물론 착한 인성까지 갖춘 참가자로 알려졌다. 최하민은 우수한 성적으로 부모의 기대를 받았지만, 음악에 몰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홀로 음악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런 '고등래퍼' 참가자들의 극과 극 일화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인성을 갖추지 못하면 사랑받는 스타가 될 수 없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