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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완벽한아내' 고소영, '화랑'의 아쉬움 달래고 공백의 무색함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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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완벽한아내' 고소영, '화랑'의 아쉬움 달래고 공백의 무색함 보여줄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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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 마지막 회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종영했다. 그동안 ‘화랑’은 단 몇 회만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내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따라서 ‘화랑’ 후속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모아졌다. ‘화랑’의 후속은 고소영을 전면에 내세운 ‘완벽한 아내’다. 고소영이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완벽한 아내’는 과연 ‘화랑’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을까? 

‘완벽한 아내’ 고소영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고소영이 오랜 공백을 깨고 ‘완벽한 아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07년 방영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이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주부인 심재복이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불운을 노력으로 이겨낸 슈퍼우먼 심재복 캐릭터를 맡았다. 심재복 캐릭터는 밝고 씩씩한 성격을 가졌지만, 내면에 많은 사연을 지닌 인물이다.

그동안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결혼 이후 몇의 예능과 작품들에 출연하며 기존의 캐릭터를 조금 탈피했다. 만약 고소영이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다면, 배우로서의 변신 또한 성공적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심재복 캐릭터가 주부란 점에서도 고소영을 향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 이후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고소영의 삶이 엿보일 가능성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작품 속 고소영은 윤상현(구정희 역)과 성준(강봉구 역), 조여정(이은희 역)과 호흡을 맞춘다. 남편 윤상현, 러브라인을 그릴 성준, 그리고 묘한 관계의 조여정과 고소영의 호흡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완벽한 아내’ 관계자는 “고소영이 첫 촬영부터 심재복의 캐릭터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고소영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월화드라마의 성적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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