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SNL코리아’, ‘욕쟁이’, ‘다혈질 뽀’ 등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SNL 코리아’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슬기다.
김슬기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한 배우 김슬기는 아담한 체구와 앙증맞은 외모로 사랑스러움을 어필했다.
외모 뿐 아니라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대학로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던 배우 김슬기가 주목 받은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SNL 코리아’를 통해서였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으로 높은 수위와 성적인 코드 등을 앞세우며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콩트 등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김슬기의 경우 베테랑인 연기자,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쉽게 주눅들지 않는 당찬 모습과 안정적인 연기력, 찰진 욕설, 캐릭터와 상반된 사랑스러운 외모 등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후 배우로서의 활동과 새로운 전환점 맞이를 위해 ‘SNL 코리아’를 떠난 김슬기는 지난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다.
이후 김슬기는 ‘퐁당퐁당 LOVE',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그날의 분위기’, ‘국가대표2’, ‘조작된 도시’ 등 다양한 드라마와 작품에 출연했다.
'SNL 코리아‘를 떠난 이후 배우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김슬기는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CP 이세희·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를 통해 다시 한 번 숨겨져 있던 매력들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슬기는 ‘욕쟁이’라는 코믹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배우로서의 매력,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숨은 잠재력 등을 여러 색채로 어필했다.
특히 김슬기는 뮤지컬 무대에 올랐을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부터 귀여움과 섹시함이 모두 더해진 춤 실력, 발레를 하던 어린 시절 사진, 숨겨 뒀던 무용 실력 등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를 통해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며 숨겨져 있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 김슬기는 ‘팔방미인’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다채로운 매력과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상큼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배우 김슬기는 작품을 통해서 진중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어떤 분야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김슬기가 보여 줄 작품 속 모습에 더욱 큰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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