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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고액 포상금 받은 박승희 "겨울 왕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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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고액 포상금 받은 박승희 "겨울 왕국 보고 싶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3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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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진로는 시즌 끝난 후에 구상할 예정

[태릉=스포츠Q 권대순 기자] “시즌 끝나고 영화보러 가고 싶다.”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을 달성한 박승희(22 화성시청)가 빨리 시즌을 마치고 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승희는 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에서 포상금 6250만원을 받아 ‘포상금 퀸’으로 올랐다. 

그는 포상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은 모아두고 필요할 때 조금씩 쓸 것 같다. 돈은 어머니가 관리하신다”고 대답했다.

▲ [태릉=스포츠Q 이상민 기자] 3일 열린 빙상경기연맹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수여식에서 박승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소치올림픽이 끝났지만 박승희는 여전히 바쁘다. 지난 1일 끝난 동계체전 출전에 이어 14일부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승희는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스케이트를 다시 탔다. 지금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다른 대회에 출전한다는게 너무 힘들다. (올림픽이 끝나서) 허무하다”고 밝혀 이어지는 강행군이 부담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승희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된다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솔직히 올림픽만큼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 뒤 “모든 컨디션이 올림픽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래서 박승희는 모든 일정이 끝나면 일주일 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했다. 그 이후로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싶단다.

“겨울 왕국도 아직 못 봤다니깐요!”

일주일에 많으면 3~4번까지도 보는 영화를 최근에 하나도 보지 못했다. 오죽하면 1000만 관중 돌파를 앞둔  영화 '겨울 왕국'도 보지 못했을까.

박승희는 아직 미래의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주위에서 계속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부담스러운 눈치였다. 박승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며 “일단 시즌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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