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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따뜻한 가족극으로 종영 그리고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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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따뜻한 가족극으로 종영 그리고 김영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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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신사란, 비싸고 멋진 양복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옷과 삶을 일치시키는 사람. 그것이 진정한 신사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가족극으로서의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그동안 일부 막장 소스와 고구마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쓴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해피엔딩을 그리며 종영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이 26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신구(이만술 역)가 실명을 하고, 나머지 인물들이 모두 좋은 방향으로 결말을 맞은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막장극과 가족극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조윤희(나연실 역)가 납치를 당하고 박준금(고은숙 역)이 실어증이 걸리는 설정 등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가족의 애기를 그려 30%(닐슨코리아, 전국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상생을 소재로 다루고, 서민들의 삶과 밀착된 얘기로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 우정 등을 그리며 때론 웃음을, 때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배우들간의 호흡 또한 돋보인 작품이었다. ‘차란커플’ 차인표(배삼도 역)와 라미란(복선녀 역)을 비롯해 ‘아츄커플’ 현우(강태양 역), 이세영(민효원 역) 등이 실제 커플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줬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극 중 신구의 부인으로 나온 김영애(최곡지 역)가 마지막 회에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과거 김영애가 췌장암 판정을 받은 소식이 전해져 그의 지병 악화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누리꾼은 드라마의 따뜻했던 분위기처럼, 김영애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는 류수영, 이유리, 이준, 정소민 등이 출연하는 ‘아버지가 이상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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