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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고아라·김혜림,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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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고아라·김혜림,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데칼코마니'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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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데칼코마니’는 한쪽 면에 무늬를 찍어 다른 면에 옮기는 회화기법을 뜻하는 말이지만, 일상적으로는 모양이 비슷하거나 같을 경우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쓰인다.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도 데칼코마니가 나타났다. 고아라와 김혜림이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6’(연출 박성훈 정익승 백수진)에서는 고아라와 김혜림의 합동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똑같은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트와이스(TWICE)의 ‘Touch Down’에 맞춰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연출했다. 고아라와 김혜림은 ‘착착’ 맞아떨어지는 안무와 조화로운 화음 등을 선보이며 마치 쌍둥이 같은 찰떡호흡을 보여줬다.

SBS 예능 ‘K팝스타6’ 고아라, 김혜림 [사진 = SBS 예능 ‘K팝스타6’ 화면 캡처]

그동안 고아라와 김혜림은 실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 참가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민주와 김소희, 크리샤츄 등 비교적 인지도와 화제성이 높은 참가자들에 가려져 크게 부각되진 못했다. 

하지만 남모르게 은근히 한 계단씩 올라온 두 사람은, 이날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혜림은 지금껏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숨어있는 실력자로서 재조명받게 됐다.

그렇다면 늘 ‘1등’이 아니었던 고아라와 김혜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은 노래와 춤 면에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탁월하게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밝은 에너지와 꾸준한 노력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고아라와 김혜림은 매번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두 사람은 부족한 춤 실력을 걱정했지만, 쉴 틈 없는 연습을 통해 본무대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고아라는 많은 리액션으로 엉뚱하면서도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참가자다. 김혜림은 마치 포인트를 아는 듯, 강한 상대팀을 만나도 반전의 결과를 그려내며 매번 승기를 잡은 센스 있는 인물이다.

이런 두 사람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개인으로서의 무대를 보여줄 때완 또 다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고아라와 김혜림의 활약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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