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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한도전'에 노홍철의 복귀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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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한도전'에 노홍철의 복귀가 필요한 이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2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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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국민예능’ ‘무한도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 7주 결방에 이어 황광희의 군 입대 소식까지 들려온 상황에서 ‘무도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자연스럽게 노홍철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황광희가 투입됐지만, 그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워주기엔 부족했다는 대중의 평이 많았다.

MBC 예능 ‘무한도전’ 노홍철 [사진 = MBC 예능 ‘무한도전’ 화면 캡처]

황광희가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는 양세형이 객원 멤버로 들어왔다. 양세형은 현재 객원멤버에서 정규멤버로 자리를 잡은 듯 한 모양새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노홍철과 정형돈이 있었던 때보다 안정된 느낌을 자아내진 못하고 있다. 

이는 원년멤버인 노홍철의 복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유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당시, ‘사기꾼’, ‘촉새’, ‘간신배’, ‘돌+I’, ‘노긍정’, ‘노랑머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었던 만큼 가지각색 캐릭터로 활약을 펼쳤다.

노홍철 특유의 말투와 유쾌한 성격 등이 ‘무한도전’ 기존 멤버들이 갖고 있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주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따라서 노홍철의 복귀는 ‘무한도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리고 있다. 현재 ‘무한도전’은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 양세형이 이끌고 있다. 황광희가 하차할 경우 노홍철과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양세형이 그의 역할을 대신할 순 있겠지만, 노홍철만이 갖고 있는 색깔을 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무한도전’이 7주 결방을 결정지으면서 레전드 편을 방송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홍철의 이름은 더욱 자주 거론되고 있다. 레전드 편에서 나온 ‘꼬리잡기’ 특집에서 노홍철이 보여준 활약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홍철의 복귀를 바라기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누리꾼들 또한 노홍철의 방송 활동을 두고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은 오는 3월 7주간의 결방을 마치고 새로운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황광희의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노홍철의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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