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상식)에서 '펜스'에 출연한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7일(한국 시간) 방송된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에서는 여우조연상을 영화 '펜스'의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수상했다.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제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 아카데미에 감사합니다"라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문라이트' 나오미 해리스, '라이언'의 니콜 키드먼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펜스'는 유망한 야구선수였던 주인공이 인종차별로 몰락한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의 영화다. 배우인 덴젤 워싱턴이 메가폰을 잡으며 화제가 됐다. '펜스'는 지난 2016년 북미개봉했지만 아직까지 국내 개봉 예정은 잡혀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해설을 맡은 이동진 평론가는 "이번 아카데미수상을 계기로 영화 '펜스'가 국내 개봉하길 바란다"며 영화 '펜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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