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플롯초점Q] '피고인' 지성, 한국판 리암 니슨? 딸 신린아와 언제 행복해질까
상태바
[플롯초점Q] '피고인' 지성, 한국판 리암 니슨? 딸 신린아와 언제 행복해질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28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피고인’의 지성이 눈물 나는 부성애를 보여줘 영화 '테이큰'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화 ‘테이큰’은 위험에 처한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지성은 딸을 위해 위험도 감수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피고인'의 지성이 같은 방 수감자들의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출하고 있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성은 딸을 만나기 위해 칼을 자신의 몸에 찔러 교도소를 탈출했다. 교도관들의 눈을 속이고 도망간 지성은 마침내 딸 신린아를 만났다. 단지 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거는 지성은 리암 니슨이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모습과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악인에 의해 위기에 처하는 모습도 영화 '테이큰'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엄기준(차민호 역)으로 인해 딸과 다시 이별하게 된 지성은 리암 니슨과 딸이 어긋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날 '피고인'에서는 검사였던 지성이 신린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작전을 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교도소의 수감자들과 함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교도소 탈출 작전'을 펼치는 모습 역시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과 비슷했다.

딸을 향한 지성의 노력이 언제쯤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지성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엄기준에게 당하기만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짠내'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계속해서 위기에 처하는 지성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에게 답답함을 준다. 언제쯤 지성이 사이코패스 엄기준을 누르고 딸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리암 니슨은 딸을 데리고 간 상대방들을 물리치고 딸을 구해냈다. 과연 '피고인'의 지성이 '테이큰'처럼 완벽한 복수를 하고 딸 신린아와 행복한 재회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