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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완벽한 아내' 첫방송 줄거리, 고소영 연기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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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완벽한 아내' 첫방송 줄거리, 고소영 연기 어땠나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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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 컴백'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던 그 첫 방송은 어땠나.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10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고소영을 볼 수 있었다. 

◆ '완벽한 아내' 첫방송 줄거리는?

'완벽한 아내'의 첫방송 줄거리는 워킹맘 고소영의 애환, 윤상현의 외도, 수상한 조여정으로 정리된다.

'완벽한 아내'의 고소영이 바람피는 남편을 둔 아내의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 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고소영은 대학 법학과를 중퇴하고 취업난에 허덕이는 주부 심재복을 연기했다. 고소영은 직장일과 집안일로 힘들어하며,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했다. 그에 비해 남편 윤상현(구정희 역)은 아내 몰래 임세미(정나미 역)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완벽한 아내' 첫 방송에서는 빠른 속도의 '사이다 전개'가 이어졌다. 고소영은 수습사원으로 일하던 로펌에서 경쟁자에 밀려 잘리게 됐고, 윤상현이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고 그 현장을 덮쳤다. 

'완벽한 아내'는 앞으로 조여정과 관련된 미스터리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은 전셋집 마련을 위해 조여정(이은희 역)의 집을 찾아갔다. 조여정은 고소영이 돈이 없다는데도, 대저택을 쉽게 내주는 수상한 호의를 발휘했다. 조여정에게 어떤 꿍꿍이가 숨어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우려 많았던 고소영 연기, 합격점 

'완벽한 아내'의 방송을 앞두고 무엇보다 관심을 받은 부분은 고소영의 연기력이었다. 

'완벽한 아내'의 첫방송에서는 고소영과 윤상현이 위기의 부부를 연기했다. [사진= 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고소영은 대중에게 연기자보다는 'CF스타'로 익숙했다. 특히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후로는, 연예계 활동보다도 부부생활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곤 했다. 사실 고소영은 과거에도 연기력이 출중한 스타로 불리진 않았고, 더군다나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완벽한 아내' 첫 방송에서 고소영은 어색함 없이 극에 녹아들었다. 고소영은 열심히 일하지만 결국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회사에서 쫓겨나는 설움을 표현했고, 자신의 상사였던 성준(강봉구 역)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완벽한 아내'의 마지막 장면에서 윤상현의 외도 상대인 임세미를 목격하고 놀라는 장면에서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괜히 임세미를 보며 소심해지는 모습과, 결국 엿보고 있던 걸 들켜 경악하는 표정까지 잘 연기해냈다.

앞으로 '완벽한 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가게 될까. 고소영과 윤상현의 갈등, 그리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고소영-성준 간 새로운 러브라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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