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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봉준호 '옥자' '개봉' VS '넷플릭스 공개', 영화 팬들 "극장공개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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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봉준호 '옥자' '개봉' VS '넷플릭스 공개', 영화 팬들 "극장공개 했으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3.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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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극장 개봉을 할 수 있을까?

28일 봉준호 감독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옥자'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이 돋보이며 신인 배우 안서현의 인상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자' 스틸컷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옥자'에는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튼과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유쾌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옥자' 촬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옥자'가 영화관 개봉 형식이 아닌 넷플릭스 스트리밍으로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옥자'는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영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 자체제작 드라마와 다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VOD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넷플릭스는 'Orange is the black'(ONB)과 배두나 주연 드라마로 유명한 '센스8' 등을 자체제작하며 TV에서 벗어난 웹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배두나와 이기찬 등이 넷플릭스 자체제작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한국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봉준호의 '옥자' 역시 극장개봉 방식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말하자면 '웹 무비' 형식으로 개봉하는 셈이다.

'옥자'는 올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옥자'가 어떤 플랫폼 형식을 취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 개봉을 할 경우 넷플릭스 유료 회원이 아닌 관객은 '옥자'를 보지 못한다. 물론 넷플릭스 공개와 극장 상영을 동시에 하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국내에서 '믿고 보는' 감독이라고 불리는 봉준호, '옥자'는 개봉을 한참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러만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과연 '옥자'가 어떤 방식으로 국내 팬들과 만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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