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희승기자] 배우 고현정(43)이 모교인 동국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고현정의 동국대 연극영화과 교수 임용은 동문 및 교수들의 제안과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의는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고현정은 3~4학년을 대상으로 매체연기 과목을 강의한다.
고현정은 지난해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냉혹하고 현실적인 교사 역할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몇 년 동안 강의를 맡아 달라는 제안이 있었지만 완곡히 거절해 왔다. 심사숙고해 결정한 만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강의는 주 1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현정은 2006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부, ‘고현정 장학기금’을 마련해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교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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