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하숙집 딸들'의 이다해가 발랄한 애교 등, 평소 드라마에서는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숙집 딸들'에서는 이다해가 꽃과 무인카메라를 보며 즐거워했다. 

평소 꽃꽂이를 하는 이다해는 꽃을 다듬으며 사람을 대하듯 말을 걸었고, 자신을 찍는 무인카메라가 귀엽다며 재밌어했다. 이다해는 실제 반려견을 대하듯, 무인카메라를 보며 "내새끼, 여기쪄"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애교를 선보였다. 

이다해는 주변 멤버들의 냉랭한 반응에도 애교를 계속했다. 윤소이는 이런 이다해의 모습에, 그의 귀 뒤에 꽃송이를 꽂아줬다. 

이다해의 애교에 '하숙집 딸들' 모든 멤버들은 당황했다. 윤소이는 "나만 나가면 이 방은 병원처럼 보일 거다.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박시연 또한 당황해 입을 떡 벌렸다. 박수홍은 "다해야,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도 나가서 사람들 좀 만나고 그래라"며 충고했다. 

이런 이다해의 애교에 놀란 사람은 '하숙집 딸들'의 멤버뿐만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하숙집 딸들'을 통해 이다해의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시청자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다해는 그동안 '호텔킹' '아이리스2' '미스 리플리' '추노' 등 드라마 출연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해 왔다. 리얼리티 예능은 이번 '하숙집 딸들'이 처음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평소 이다해가 드라마에서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을 연기했다면, '하숙집 딸들'에서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허당기' 가득한 모습과 애교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런 애교는 자연스럽게 현재 공개연애 중인 세븐을 연상케도 해,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다해가 '하숙집 딸들'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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