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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공유·박보검·송중기, '드라마계 신(新) 3대천왕'… 부드러움 속 숨겨진 카리스마로 여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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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공유·박보검·송중기, '드라마계 신(新) 3대천왕'… 부드러움 속 숨겨진 카리스마로 여심 잡았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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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공존하는 배우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답변은 #공유 #박보검 #송중기가 아닐까. 최근 드라마를 통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 준 공유, 박보검, 송중기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 사람은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 이후에도 식지 않는 화제성을 유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보니 세 사람을 묶어 '드라마계 신(新) 3대천왕'이라 부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과거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대부분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주목 받았다. 또한 당시에는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외모 뿐 아니라 선 굵은 연기들을 주로 선보이기도 했다.

공유, 박보검, 송중기 [사진= 스포츠Q DB]

그러나 시간이 변하며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초적인 남성미 보다는 섬세함이 더해진 남성적 매력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도깨비'의 공유, '응답하라 1988'·'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역시 섬세하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까지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도깨비'의 공유는 고려 장수였던 김신 역을 소화하며 남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은탁(김고은 분) 앞에서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을 연기하며 모성애를 자극해던 박보검 역시 극 말미에는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부드러움 속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다정하지만 필요할 때는 거침없이 단호한 판단을 내리는 이영 역을 연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공유, 박보검, 송중기 [사진= 스포츠Q DB]

'태양의 후예'를 통해 완벽한 복귀를 선언한 송중기 역시 박보검, 공유와 비슷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능청스럽고 발랄한 모습 뿐 아니라 군인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 등을 보여주며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현재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매력들을 모아 놓은 듯 보인다. 잘생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다양한 매력이 담긴 캐릭터 소화력까지. 공유와 박보검, 송중기는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박보검과 '도깨비'가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공유는 차분하게 차기작을 선택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의 성공 이후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송중기는 오는 7월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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