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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어간 빅리거들, 추신수-박병호-최지만 동반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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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어간 빅리거들, 추신수-박병호-최지만 동반침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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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그동안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나란히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동시에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167(6타수 1안타)로 내려갔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 우완 제시 차베스를 맞아 볼카운트 0-2에서 몸 쪽 공을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알렉스 마이어로부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회말 시작과 함께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0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지난해까지 2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우완 조시 린드블럼과 맞붙었다. 박병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린드블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3회 2사 2,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제러드 휴즈에게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1루에서도 좌완 댄 런즐러와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8회 타석 때 교체됐다.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뛰고 있는 최지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류현진(LA 다저스) 역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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