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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위용' SK와이번스 최정, 2G 연속 아치 삼성 제압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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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위용' SK와이번스 최정, 2G 연속 아치 삼성 제압 선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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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최다인 40홈런을 때려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5회 삼성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좌월 대형 아치를 그렸다. 

▲ SK 와이번스 최정이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SK는 삼성을 11-6으로 대파했다. 투수 박희수를 제외하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없는 SK는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SK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최정의 볼넷과 상대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SK는 이재원의 2타점 2루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실점 이후 맞은 2회초에도 무사 2, 3루에서 박승욱의 희생플라이,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도 2점을 추가, 6-2까지 점수차를 벌린 SK는 5회 최정의 홈런에다 8회 대거 4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첫 투구를 펼쳤다.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박종훈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정배(2실점), 임준혁, 신재웅(이상 1실점)은 좋지 않았다.

삼성 김헌곤, 이지영, 최영진은 각각 솔로홈런을 날렸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3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6실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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