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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박보영, '고운 정'보다 무서운 '미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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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박보영, '고운 정'보다 무서운 '미운 정'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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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이 티격태격 ‘앙숙’ 같은 모습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매회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에서는 박형식과 그의 경호원 박보영이 남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형식은 자신을 협박하는 의문의 남자를 잡기 위해 괴력의 힘을 소유한 박보영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했다. 박형식의 투덜거리는 매력과 박보영의 사랑스러움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엄마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이 박형식 뒷담화를 하다가 걸리자 변명하고 있다. [사진 =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갑과 을’의 위치에 있는 박형식과 박보영이 아옹다옹 서로에게 장난치는 모습은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4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형식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박보영을 놀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박형식은 늦은 밤 박보영에게 전화를 걸어 “너 대체 힘이 어느 정도로 세? 너 혹시 남자야? 아니면 외계인?”이라며 박보영을 약 올렸다.

골이 난 박보영은 믹서기가 아닌 직접 손으로 짠 사과 주스를 박형식에게 먹여 복수했다. 엄청난 괴력을 소유한 박보영은 박형식의 발을 밟아 발가락에 금이 가게 하고 다친 박형식을 차에 태우다 머리를 부딪치게 만드는 등 주체 못하는 힘으로 박형식을 다치게 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반면 박형식에게 말대답하는 박보영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박보영은 차 안에서 “이 인간이 이렇다니까”라며 박형식 욕을 하다 걸렸지만 귀여운 변명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현재 4회까지 진행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형식은 박보영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박보영은 인국두(지수 분)를 좋아해 사랑의 흐름이 어긋나고 있다. 앞으로 박보영이 ‘고운 정’ 지수를 잊고 ‘미운 정’ 박형식을 좋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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