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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출신 문경찬, 네덜란드 WBC 대표팀 상대로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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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출신 문경찬, 네덜란드 WBC 대표팀 상대로 쾌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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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네덜란드에 4-2 승... 연습경기 1승 1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타이거즈 출신의 우완 기교파 문경찬이 한국과 WBC 본선 1라운드에서 격돌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쾌투해 눈길을 끌었다.

문경찬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연습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인천고, 건국대 출신의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 2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 그해 8경기 27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9.76을 기록하고 10월 입대했다.

네덜란드는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주릭슨 프로파(텍사스 레인저스), 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를 대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지만 2-4로 졌다.

지난 3일 평가전에서 11-1로 상무를 제압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빈공이었다. 네덜란드는 13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쳤다. 프로파만이 3안타 2타점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상무는 1-2로 뒤진 5회말 kt 위즈 출신 내야수 문상철의 투런 홈런과 두산 베어스 출신 포수 최용제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뒤집기에 성공했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6일 2017 WBC 개막전에서 이스라엘을 만나는 한국은 7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 선발로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네덜란드 선발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두 시즌(2014, 2015)을 보낸 릭 밴덴헐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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