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Q는 한 주간 일어난 스포츠산업 관련 소식을 담은 ‘스포츠산업 리포트’를 매주 연재합니다. 4차 산업혁명, 컨버전스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산업 트렌드는 무엇인지, 국제 스포츠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기업들이 융·복합을 시도하는지 한눈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구단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구단은? 대다수 야구팬이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올릴 것이다.
레드삭스 전사들은 행복할 것 같다. 경기 전 푹 쉬다 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푹 쉴 수 있는 방 즉, ‘슬리핑 룸’을 설치해 선수단의 사기를 드높일 참이다.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은 145제곱미터 짜리 방을 만들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경기 전 낮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한다. 베개, 매트리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 베드기어와 협업한 작품이다.
◆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잠재력 폭발시키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슬리핑 룸은 2013년부터 3시즌 간 보스턴에서 뛰었던 마이크 나폴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기도 파괴로 인해 생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았던 나폴리를 위한 충전 공간이었다.
레드삭스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침구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베드기어는 개인별 매트리스, 베개, 시트, 이불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최적의 퍼포먼스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샘 케네디 보스턴 레드삭스 회장은 “2013년 이후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더욱 잘 쉴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슬리핑 룸을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파리도 2024 올림픽 유치 철수?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헝가리 부다페스트도 모자라 프랑스 파리도 철수할라.
이러다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희망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만 남게 생겼다. 파리 시민들이 파리의 2024 올림픽 유치 결정에 반하는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이 아닌 다른 데 투자하자”는 게 골자.
국제스포츠재단에 따르면 파리2024유치위원회 측은 “대회 유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의 계획은 프랑스 전역의 대중 특히 젊은 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파리의 한 국회의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와 비슷하다. 본래 유치를 찬성하던 시민들이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인지하고 강력하게 반대하지 않았느냐. 국민투표를 통해 유치 여부를 결정하자”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 5개 시민축구단, 발전방안 협약식 외
○••• 지난달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수원FC, 성남FC, 부천FC1995, FC안양, 안산 그리너스FC등 5구단이 시민프로축구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 운영 노하우 공유, △ 지역 리그 형성 및 라이벌전 구도 조성, △ 공동 마케팅 등을 약속했다.
○••• 두산 베어스가 지난 2,3일 각각 안경샵 룩옵티컬, 제약회사 대화제약과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두산 선수단은 2017시즌 유니폼 후면 상단에 대화제약 태그광고를, 우측 소매에 ‘안경은 얼굴이다 룩옵티컬’이란 자수 태그광고를 각각 부착한다.
○••• 중흥건설과 광주FC가 지난 2일 5억원 후원 계약에 서명했다. 호남 향토기업 중흥건설은 2011년부터 여태껏 광주FC에 22억원을 전달했다. 정찬선 중흥건설 회장은 “광주FC가 좋은 성적을 내 광주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길 부탁한다”고 성원했다.
○••• 스포츠데이터 업체 비주얼스포츠가 지난 2일 실업축구연맹과 영상분석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축구용품 업체 두사커는 3일 독립 사회인축구단 TNT FC와 연 4000만원 상당의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저니맨야구사관학교는 5일 남양주 분교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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