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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이스라엘] '4이닝 1실점' 장원준, 2회 제구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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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이스라엘] '4이닝 1실점' 장원준, 2회 제구 아쉬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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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김인식호 1선발’ 장원준이 이스라엘 타선을 맞아 1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 65구(스트라이크 37개)를 던지며 4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1선발 답게 연습경기와 평가전에서 호투를 거듭해왔다. 지난달 19일 요미우리전에서 3이닝 무실점, 25일 쿠바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빼어난 제구력과 완급조절로 국제경기에서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이날도 1회까지는 괜찮았다.

장원준은 1회초 펄드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뒤 켈리를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후속 게일렌을 삼진으로 제압한 장원준은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체인지업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프리드먼에게 볼넷, 보렌스타인에 2루타를 맞은 장원준은 데커를 삼진 처리했지만 라반웨이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크리거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원준은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버챔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장원준은 펄드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장원준의 투구수는 36개.

선취점을 내준 장원준은 3회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1사 후 게일렌에게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프라이먼을 삼진 처리한 뒤 보렌스타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한 게일렌을 아웃시켰다.

4회 보렌스타인을 삼진, 데커를 1루수 뜬공, 라반웨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장원준은 이닝을 끝냈다. 4회까지 65구를 던진 장원준은 대회 투구수 규정에 따라 장원준은 5회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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