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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피고인' 엄기준, 차선호에 대한 '열등감'으로 무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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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피고인' 엄기준, 차선호에 대한 '열등감'으로 무너질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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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피고인’의 엄기준이 ‘차선호’로 인해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에서는 차민호(엄기준 분)가 거짓말 탐지기 때문에 정체를 의심받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차선호의 아내 나연희(엄현경 분)가 차명 그룹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엄현경은 최대홍(박호산 분)에게 “차명을 쫓고 계시다고 들었어요”라며 차명 그룹의 비리 문제가 담긴 자료를 건네 엄기준을 위기에 빠뜨렸다.

'피고인'의 엄기준이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엄현경은 아버지의 묘를 찾아가 “아버지, 많이 추우시죠.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며 복수를 다짐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엄기준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차라리 거짓말 탐지기 하세요”라며 당당하게 대응했지만, 거짓말 탐지기로 인해 정체를 의심받는 위기에 처했다.

검사는 조사 과정에서 차선호의 이름을 불렀다. 엄기준의 대답은 거짓말 탐지기에 '거짓'으로 나타났다.  당황한 검사는 차선호의 이름을 세 번이나 불렀지만 거짓말 탐지기에는 모두 거짓으로 표시됐다.

검사는 자신의 동료에게 “차선호 아닌 것 같은데, 차민호 아니야?”라며 엄기준을 의심했다. 초조해진 엄기준은 조사실을 박차고 나갔다.

사이코패스 엄기준도 완벽하게 거짓말할 수는 없는 것일까. 조사실에서 나온 엄기준은 부모님과 제니퍼 리(오연아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엄기준은 “왜 다들 죽은 형만 찾는 거야”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엄기준은 사이코패스 차민호를 숨기고 차선호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형 차선호에 대한 열등감으로 차민호인 것을 들킬 뻔했다. 과연 엄기준이 끝까지 차민호를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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