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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네덜란드] 박석민-김하성-김태군 스타팅, 두산베어스 색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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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네덜란드] 박석민-김하성-김태군 스타팅, 두산베어스 색 빠졌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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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두산 베어스 색깔이 많이 빠졌다. ‘100억원의 사나이’ 최형우(KIA)는 이번에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WBC A조 2차전에서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좌익수)-박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6번까지는 전날 이스라엘전과 변동이 없다. 박석민(NC)이 허경민을, 김하성(넥센)이 김재호를, 김태군(NC)이 양의지를 대신하면서 두산 베어스 출신들이 셋이나 빠진 게 눈에 띈다. 선발 장원준까지 포함하면 넷이나 스타팅에서 교체됐다.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는 전날 7~9번에 배치돼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무안타 1득점, 2타수 무안타 2사구를 각각 기록했다. 양의지는 어깨가, 김재호는 공에 맞은 부위 상태가 좋지 않아 빠졌다.

WBC 대표팀에는 투수 장원준 이현승, 포수 양의지, 야수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민병헌 박건우까지 두산 베어스 소속이 무려 8명이나 된다. 대표팀 28명 중 4분의 1이 넘는 비중이다. 이날만큼은 ‘국대 베어스’가 아니다.

쿠바, 호주와 평가전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최형우는 또 벤치를 지킨다. 주전 좌익수로 나서는 민병헌(두산)은 전날 이스라엘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 대표팀 타자 중 서건창(넥센)과 더불어 가장 괜찮은 타격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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