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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네덜란드] 벤덴헐크 10구 1이닝 마감-우규민 7구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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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네덜란드] 벤덴헐크 10구 1이닝 마감-우규민 7구 2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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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우규민과 네덜란드 릭 벤덴헐크의 첫 회가 너무도 대조적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10구 만에 공격을 마친 반면 네덜란드 WBC 대표팀은 7구 만에 2점을 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한국은 1회초 공격에서 이용규 유격수 땅볼, 서건창 우익수 뜬공, 김태균 중견수 뜬공으로 공격을 마감했다. 네덜란드 선발 릭 벤덴헐크가 던진 공은 단 10구였다.

WBC 1라운드 선발 한계 투구수가 65개인 점을 고려, 많은 커트로 벤덴헐크를 성가시게 해야 했던 이용규가 초구를 건드려 땅볼 아웃된 점이 아쉬움으로 나왔다.

1회말 공격은 길었다. 한국 선발 우규민은 2구 만에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쥬릭슨 프로파를 상대로는 5구 만에 비거리 125m 짜리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나마 다행은 무사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은 점이다. 3번 잰더 보가츠에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았지만 우규민이 이후 세 타자를 삼진, 유격수 뜬공, 3루수 땅볼로 잡았다.

1회 네덜란드의 3안타를 합작한 시몬스와 프로파, 보가츠는 각각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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