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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전 LG트윈스 하렐 상대 2루타... 황재균-최지만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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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전 LG트윈스 하렐 상대 2루타... 황재균-최지만 결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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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첫 장타 및 멀티히트를 날려 기세를 올린 반면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루타를 때린 상대가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루카스 하렐이었다. 하렐은 2015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면서 33경기 171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김현수는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 타율을 0.227에서 0.280(25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2루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장타다.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평가전에 결장했다. 전날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때리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13(13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이다.

최지만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 WBC 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6일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에서 머리에 사구를 맞은 이후 사흘 연속 방망이를 잡지 않은 최지만이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타율 0.154(1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이다.

샌프란스스코는 푸에르토리코를 6-5로, 뉴욕 양키스는 캐나다를 10-4로 각각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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