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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인생술집' 채연·성소·솔빈·서신애가 말하는 '청춘', 인생 참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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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인생술집' 채연·성소·솔빈·서신애가 말하는 '청춘', 인생 참 쉽지 않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3.10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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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너희 인생도 참 쉽지 않구나"

'인생술집'의 MC 김준현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건넨 말이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새내기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20살, 21살이 된 다이아의 채연, 우주소녀의 성소, 라붐의 솔빈, 배우 서신애가 출연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풋풋한 소녀들의 출연 때문일까? '인생술집'은 화기애애한 첫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야기가 무르익자 '새내기'들이 털어놓은 고민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인생술집' 다이아 정채연 라붐 솔빈 [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새내기'들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어릴 때부터 경험해야 했던 자신들의 평범치 않은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대학을 포기한 채연은 "대학에 가고싶었고 부모님도 그걸 원했다. 그러나 학교에 가더라도 활동 때문에 학교를 못 다닐 것 같아 포기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빈 역시 마찬가지였다. 솔빈은 "회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에 갔다. 그렇지만 활동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멤버인 채연과 성소, 솔빈은 엄격한 걸그룹 숙소의 규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솔빈은 2년만에 라면을 먹어본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고, '몸매관리'로 먹고 싶은 것을 못먹는 새내기들의 솔직한 토크가 이어졌다. 몰래 야식을 시켜먹다가 혼난 '웃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우주소녀 성소는 "우주소녀는 휴대폰도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나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고충도 이어졌다. 서신애는 "13살 때 아역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솔빈은 "악플을 보고 위축된 적이 많았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하는 유명인이라는 무게감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인생술집'에서는 새내기들이 비슷한 또래의 청춘들에게 질문을 듣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많은 청춘들은 SNS를 통해 등록금 문제, 연애 문제 등 이 시대 청춘들이 가질 고민을 털어놓았다. '인생술집'에 출연한 새내기들은 자신 또래 친구들의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동엽은 "새내기 특집이래서 '꺄르르 꺄르르' 웃는 방송이 될 줄 알았다. 어린 친구들이 고충이 많다. 나는 저 나이 때 아무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인생술집'에 출연한 새내기들은 유명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한창 고민이 많은 청춘이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TV 속에서 마냥 '꽃길' 만을 걸을 것 같았던 그들의 고된 청춘 이야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과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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