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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예지 '식단조절', 리벤지매치 승리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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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예지 '식단조절', 리벤지매치 승리 안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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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복수하겠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팀 제이)가 복수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로드FC XX(더블엑스)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식단 조절까지 철저히 하며 리벤지 매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예지는 10일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7 XX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맞대결 상대인 시나시 사토코(40)를 향해 “데뷔전이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많이 성장했다”며 “이번 대결에서 제대로 복수해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예지(왼쪽)와 시나시 사토코가 10일 계체량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완벽한 복수전을 위해 식단 조절까지 한 대목이 눈에 띈다. 로드FC에 따르면 이예지는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일단 감량을 시작하면 쌀밥은 전혀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점심은 고기와 사과, 바나나 등으로 해결하고 저녁에는 양상추, 달걀,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주로 먹는다. 또 운동 중간 중간 틈틈이 단백질을 보충하는 프로틴 음료를 섭취한다.

앞서 “올해가 여고생 파이터로서 마지막”이라며 수줍은 미소를 띤 이예지는 “올해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데뷔전 상대였던 시나시와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동안 성장한 내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 이예지의 하루 식단. [사진=로드FC 제공]

이어 “항상 나를 지도해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전찬준 관장님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옆에서 누구보다 걱정해주는 언니, 매 경기 때마다 훈련을 도와주시는 고영철 사범님, 황원구 사범님, 이재영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예지와 맞대결을 앞둔 시나시는 “오랫동안 기다린 경기라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일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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