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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쿠바 B조 1·2위, 한국 누른 이스라엘·네덜란드와 2R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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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쿠바 B조 1·2위, 한국 누른 이스라엘·네덜란드와 2R 격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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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3번째 챔피언을 노리는 일본이 3연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쿠바도 2라운드에 합류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중국과 2017 WBC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쿠바, 호주전 승리에 이은 3연승. 조 1위 2라운드행이다.

일본은 2회말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런포, 3회 나카다 쇼(니혼햄 파이터스)의 투런포 등 장단 8안타로 중국을 괴롭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쿠바가 호주를 4-3으로 물리치고 B조 2위를 확정했다. 5회말 2사 만루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그랜드슬램 한방이 승부를 갈랐다.

B조 1위 일본은 A조 2위 네덜란드와 12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2라운드 1차전을, B조 2위 쿠바는 A조 1위 이스라엘과 12일 정오 도쿄돔에서 2라운드 1차전을 각각 갖는다.

A,B조가 1라운드를 마감한 가운데 C조(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콜롬비아)와 D조(멕시코,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도 이날 WBC 일정을 시작했다.

C조 첫 경기에서는 '2013 WBC 우승국' 도미니카 공화국이 캐나다를 9-2로, D조 서전에서는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10-9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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