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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 출전 1타점 적시타, 마이너 예상에도 '묵묵히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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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 출전 1타점 적시타, 마이너 예상에도 '묵묵히 전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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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교체 출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제한된 기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황재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황재균의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낮게 보는 예상이 나왔다.

▲ 황재균이 시범경기 클리블랜드전에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공식 트위터 캡처]

“파워는 훌륭하다”는 후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베테랑을 먼저 기용하고 황재균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미국야구에 적응하는 기간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MLB닷컴의 보도대로 아직 입지가 탄탄하지 못한 황재균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됐고 5회초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1사 3루에서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 시범경기 2호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이자 6타점 째.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으로 클리블랜드전을 마친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타점에도 불구하고 6-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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