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여성 파이터' 안젤라 리,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상태바
'여성 파이터' 안젤라 리,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1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성 파이터 안젤라 리(21‧미국)가 화제다.

안젤라 리는 1996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랐다. 무술인 집안이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격투기를 접했다.

실력도 뛰어나다. 안젤라 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종합격투기(MMA) 대회 원 챔피언십 여성부 52㎏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메이를 3-0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 안젤라 리가 제니 황과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안젤라 리 인스타그램 캡처]

2015년 5월 원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에 첫 발을 디딘 안젤라 리는 현재까지 6전 전승을 거뒀다. 6승 가운데 5번이 서브미션 승리다.

미국 CNN이 집중 조명하기도 했던 안젤라 리는 11일 오후 11시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제니 황(대만)과 원 챔피언십 여성부 52㎏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미 챔피언벨트를 갖고 있기에 안젤라 리에게는 방어전인 셈이다.

10일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빅터 쿠이 원 챔피언십 CEO는 “안젤라 리와 제니 황의 대결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안젤라 리의 팬은 한국과 싱가포르,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다”고 설명했다.

방어전을 앞둔 안젤라 리는 “제니 황은 매우 큰 경기를 치렀고 타이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난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어떤 파이터인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