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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베테랑' 후지노 에미, 데니소바에 TK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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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베테랑' 후지노 에미, 데니소바에 TKO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1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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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베테랑’ 후지노 에미(일본)가 나탈리아 데니소바(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후지노 에미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데니소바와 로드FC 037 XX(더블엑스) 스트로급 경기에서 2라운드 레프리 스톱(TKO)으로 승리했다.

후지노 에미는 국내 종합격투기(MMA) 팬들에게 친숙한 파이터다. 로드FC 대회에 많이 출전해왔기 때문. 후지노 에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 후지노 에미(왼쪽)가 데니소바에 레프리 스톱 승리를 거뒀다. [사진=로드FC 제공]

경기를 앞두고 후지노 에미는 “한국은 나에게 홈그라운드와 같다. 여성부 리그가 생겨서 기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훈련해왔다. 로드FC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친 후지노 에미는 3분여를 남기고 그라운드 공격에 들어갔다. 잇따라 파운딩을 시도한 후지노 에미는 1라운드 30여초를 남기고 암바를 했다. 데니소바가 이를 참아내며 라운드가 끝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후지노 에미는 2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데니소바의 위에 올라 마음껏 펀치를 퍼부었다. 다시 주짓수 공격에 들어간 후지노 에미는 레프리 스톱을 이끌어내며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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