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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스 마이너 시작 유력, 류현진 5선발 전망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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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스 마이너 시작 유력, 류현진 5선발 전망 '쾌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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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21)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도록 할 방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류현진(30)의 5선발 진입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리아스가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LA 타임스를 통해 “유리아스를 불펜 요원으로 사용하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닝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릴 순 있지만 확실한 선발투수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CBS스포츠는 “유리아스를 마이너로 내리더라도 류현진을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등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투수들이 있다”며 “어린 선수들은 타자들에 맞서기 위해 자신을 개발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열한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에게 유리아스의 마이너행은 희소식이다. 물론 유리아스가 잠재적인 선발 요원이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에서 4선발 혹은 5선발 요원으로 입지를 굳힌다면 마이너로 내려갈 일은 없다.

12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 입장에선 다음 시범경기 성적이 매우 중요해졌다.

CBS스포츠는 “이 결정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 몇 주 간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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