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조이스, 디펜딩 챔프 GS 무너뜨린 '원맨쇼'
상태바
조이스, 디펜딩 챔프 GS 무너뜨린 '원맨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8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완파하고 2패 후 첫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3연패로 몰아넣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4점(공격성공률 50.87%)을 몰아친 조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2연패 후 첫 승을 수확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3전 전패로 출발이 좋지 않은 GS칼텍스는 승점 1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한송이는 이날 역대 2번째(1호 황연주)로 통산 3000공격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KGC가 GS를 완파하고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34점을 올린 조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KOVO 제공]

매 세트가 접전이었지만 KGC의 뒷심이 더 강했다. KGC는 20점 이후 조이스의 순도 높은 공격이 빛을 발해 GS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1세트부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KGC는 조이스의 다양한 공격이 GS의 빈틈을 파고들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GS도 쎄라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맞섰다. 1~2점차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먼저 웃은 쪽은 KGC였다. KGC는 22-21에서 이보람의 블로킹과 이인희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갈랐다.

두 번째 세트 역시 KGC의 몫이었다. 세트 초반 3-6으로 뒤졌지만 상대 범실과 조이스의 블로킹, 백목화의 C속동 등으로 11-11 동점을 만든 KGC는 19-19에서 이보람의 서브 에이스, 조이스의 2차례 오픈 공격으로 22-19 리드를 잡았다. 조이스가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을 적중시킨 KGC는 2세트마저 가졌다.

KGC는 3세트 승부처에서도 GS보다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17-17에서 조이스의 오픈 공격, 이보람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KGC는 조이스의 2연속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는 외국인 선수 조이스가 양 팀 최다 34점을 올림과 동시에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그 뒤를 백목화(9점·서브에이스 2개)와 이보람(7점·블로킹 4개)이 받쳤다. GS는 쎄라가 17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0%에 불과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