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캐릭터Q] '내성적인 보스' 장희진,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
상태바
[캐릭터Q] '내성적인 보스' 장희진,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5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공항가는 길'에서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장희진이 '내성적인 보스'에서도 멋지게 활약했다. 

장희진은 14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서연정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장희진은 특별출연으로 그리 많지 않은 비중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내성적인 보스'의 서연정은 은환기(연우진 분)의 대학시절 첫사랑이다. 서연정은 5회에 첫 등장했고, 과거가 베일에 싸여 있는 은환기의 미스터리함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내성적인 보스'에서 장희진이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처]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과 은환기의 사랑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서연정이 둘 사이를 방해하는 '민폐' 역할로 비칠 수 있었지만, 장희진이 연기한 캐릭터는 그것보다는 '걸 크러시' 다운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이 인상적이었다. 

서연정은 채로운과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진심으로 도와주곤 했다. 이런 든든하고 쿨한 '멋진 언니'의 면모는 배우 장희진을 통해 극대화됐다. 장희진은 뛰어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이를 소화해냈다.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라는, 시청자에게 쉽게 환영받지 못할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장희진은 출연한 드라마 '마녀보감' '공항가는 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중 몰입도를 높였던 바 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에도 중요한 획을 긋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