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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박철우 펄펄' 삼성화재, 우리카드 완파하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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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박철우 펄펄' 삼성화재, 우리카드 완파하고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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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상실한 우리카드는 개막 4연패로 최하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화재가 안방에서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51점을 합작한 레오와 박철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0 25-18)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의 패기에 눌렸던 삼성화재는 2승1패 승점 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충격의 개막 4연패(승점 1점)를 당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세트 중반 힘을 낸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났다. 10-10에서 고준용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2개로 13-10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2점을 추가, 기세를 올렸다.

▲ 삼성화재가 안방에서 최하위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는 김정환과 까메호가 맞섰지만 삼성화재의 화력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유광우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레오와 이선규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부터 레오의 득점이 불을 뿜었다. 레오는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올리는 등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우리카드를 맹폭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우리카드의 점수를 10점으로 묶었다.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세트 초반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세트 후반 잠깐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무난하게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화제 외국인 선수 레오는 양 팀 최다 33점(공격성공률 66.67%)을 올렸다. 이날 후위득점 8점,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를 기록한 레오는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1개가 모자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철우도 18점(공격성공률 70.58%)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까메호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최홍석(6점)과 김정환(5점)이 부진에 빠져 이렇다 할 반격을 이루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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