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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복귀' 함서희가 눈여겨 본 여성 파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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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복귀' 함서희가 눈여겨 본 여성 파이터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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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홍윤하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UFC에서 로드FC로 복귀한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30)가 눈여겨 본 여성 파이터는 누구일까. 함서희는 로드FC XX(더블엑스)에서 가장 먼저 나선 홍윤하를 꼽았다.

최근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한 함서희는 복귀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로드FC XX 첫 대회를 직접 보러 왔던 함서희는 “타격전이라 박진감이 넘쳤고 작아 보이는 체구와 귀여운 외모완 다르게 저돌적으로 계속 전진하려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홍윤하의 경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 함서희가 로드FC XX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사진=로드FC 제공]

홍윤하는 이날 중국의 왕시안지에와 접전을 벌인 끝에 0-2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부리그 첫 대회를 끝까지 지켜본 함서희는 “굉장히 설레고 떨렸다. ‘한국에도 여성 파이터들의 시합이 생기는 구나’라는 것에 뭔가 마음이 뭉클했고 감격스러웠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여성 파이터들의 경기라서 그런지 빨리 경기를 하고 싶고 당장이라도 케이지 위로 뛰어올라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젠 나와도 대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한 선수, 한 선수 다 집중해서 보게 되고 나와 상성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로드FC에 돌아온 함서희는 올해 5~7월 사이 전 세계 상위 랭커를 상대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름값이 높은 만큼 로드FC는 이 경기를 바로 타이틀전으로 꾸밀 예정이다.

함서희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7승 8패를 기록 중이며 UFC에서는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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