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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배구, 바레인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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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배구, 바레인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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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 3위 입상, 이상욱은 베스트 리베로상 수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바레인 사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 3-4위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 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정동근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리베로 이상욱의 디그에 이은 함형진의 오픈 공격과 박지윤의 속공으로 수월하게 점수를 쌓았다.

▲ 한국 U-20 배구대표팀이 홈팀 바레인을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바레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홈팀 바레인을 압도했다. 성영창의 오픈 공격이 적중한 한국은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 바레인 아난의 공격을 정동근과 한성정이 차단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세터 황택의의 연속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탠 한국은 2세트마저 가져오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성정의 속공으로 3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정동근의 오픈 공격, 성영창의 C속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바레인도 만만치 않았다. 아난의 백어택과 다벨의 오픈 공격으로 한국을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의 뒷심이 더 좋았다. 성영창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로 3세트를 마무리 지은 한국은 바레인을 완파, 3위를 확정지었다.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내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진출했다. 한국 이상욱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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