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역적’의 채수빈이 김상중에게 받은 홍 씨 성을 거절하며 윤균상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은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홍 씨 성을 거절하며 이유를 밝혔다. 채수빈은 김상중에게 “홍 씨가 되면 길동(윤균상 분) 오라버니랑 오누이가 되는 거잖아요”라며 윤균상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윤균상을 좋아하는 채수빈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에 채수빈은 김상중에게 윤균상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채수빈이 말한 다른 사람은 숙용 장씨(이하늬 분)를 말한 것이다.
‘역적’의 김상중은 채수빈에게 “길동이도 너 좋아한다”며 채수빈을 응원했다. 김상중의 말을 들은 채수빈은 수줍어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윤균상은 ‘역적’에서 김상중의 상을 치루는 과정에서 습격한 허태학(김준배 분) 무리와 맞서 싸웠다. 윤균상은 채수빈을 끌고가려는 김준배에게 “내 사람을 건드리지 마시오”라며 힘을 사용했다.
‘역적’에서 채수빈은 자신을 구해준 윤균상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져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시종일관 윤균상을 생각하는 채수빈과 달리, 잠에서 꺠어난 윤균상은 채수빈에게 "내가너의 오래비가 되어줄게"라고 말해 여자로 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대로 윤균상에 향한 채수빈의 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날까? 앞으로 ‘역적’에서 채수빈이 윤균상과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이어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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