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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공유 다음은 현빈? '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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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공유 다음은 현빈? '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이유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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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공유와 현빈의 평행이론? '부산행'과 '도깨비'로 다시금 파워를 증명해낸 공유에 이어, 현빈 역시도 '공조'와 '꾼'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가장 핫한 스타는 지난 겨울,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배우 공유다. 공유는 1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물론 공유는 늘 기대되는 스타 배우였지만, 10대 팬까지 열광하는 현재의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게 된 데는 지난해 활약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공유, 현빈이 최근의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도깨비'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 전, 공유는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공유는 소위 말하는 '다작 배우'는 아니지만, 개봉 시기가 조절되며 지난해에만 세 작품을 개봉하게 됐다. 그중 '부산행'은 2016년의 유일한 천만 영화였고, '밀정'은 완성도와 흥행 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다. 여기에, 역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경신한 '도깨비'로 정점을 찍었다. 

2월 개봉한 영화 '공조'를 통해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현빈에게도 공유의 최근 행보와 비슷한 흐름이 읽힌다.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로코킹'으로 거듭났지만, 다음 작품인 '빅'으로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러다 4년만에 출연한 드라마인 '도깨비'로 또다시 '공유 신드롬'을 재현해냈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아일랜드' 등으로 사랑받은 멜로 드라마 스타다. 그러나 전역 후 출연한 '하이드 지킬, 나'로는 쓴맛을 봤다. 영화 '역린' 역시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완성도 면에선 아쉽다는 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현빈이 다시금 인정받게 된 작품은 '공조'다. '공조'는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관객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빈의 차기작은 올해 개봉하는 '꾼'이다. '꾼'에서 현빈은 사기꾼의 뒤를 쫓는 또다른 사기꾼을 연기한다. '공조'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낼 예정이다. 현빈 역시도 공유처럼 연타석 홈런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대중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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