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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2000AS' 삼성생명, 7연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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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2000AS' 삼성생명, 7연승 파죽지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3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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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73-49 완파, 3위 KB국민 1경기차 추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7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73-49 완승을 거두고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6승 15패가 되며 17승 14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 KB국민은행과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전반부터 삼성생명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35-23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 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오른쪽)이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 김정은의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 가운데 이미선이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선은 전반에서만 14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외국인선수 샤데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9점을 올렸다.

3쿼터에 접어들자 삼성생명은 더욱 거세게 하나외환을 몰아붙였다. 이미선과 고아라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20점차로 달아났다. 하나외환이 4쿼터에 10점차까지 쫓아왔지만 고비마다 고아라가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점슛 5개를 포함 20득점을 올린 이미선은 통산 3번째 2000어시스트와 통산 7번째 2300리바운드 기록까지 더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외에도 샤데 휴스턴, 배혜윤, 고아라가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하나외환은 여전히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시즌 25패째를 기록했다. 10연패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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