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추신수-박병호 '동반안타 휘파람', 김현수-황재균은 침묵
상태바
추신수-박병호 '동반안타 휘파람', 김현수-황재균은 침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린 가운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추신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125에서 0.211로 크게 올라갔다.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을 펼쳤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맞아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텍사스가 1-7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쳐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팀이 5-8로 추격한 4회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도 안타를 추가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박병호는 타율 0.400을 마크했다.

안타는 3회에 나왔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조 마우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박병호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4회엔 우익수 뜬공, 6회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종료했다.

반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타율은 0.270으로 떨어졌다.

황재균은 LA 에인절스전에서 대수비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33로 하락했다. 7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스 대신 3루 글러브를 낀 황재균은 7회말 첫 타석에 등장해 2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