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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7골' 웰컴론, 라이벌 두산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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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7골' 웰컴론, 라이벌 두산꺾고 3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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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차 짜릿한 역전승, 단독선두 치고나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웰컴론이 우승후보끼리 맞대결에서 웃으며 3연승을 내달렸다.

웰컴론은 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산과의 경기에서 23-2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은 두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두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이재우와 강전구가 활약하며 전반 내내 경기를 앞서나갔다. 웰컴론은 두산의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을 11-8로 앞선채 마친 두산은 후반 15분이 지날 때까지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웰컴론은 우승후보 1순위답게 이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6골차까지 뒤지던 웰컴론은 김양욱, 박중규, 이현식, 남성욱이 고르게 활약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5분 박중규의 7m 던지기로 마침내 동점에 성공한 웰컴론은 이어 이현식이 수비수 사이로 언더슛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산의 맹공격을 강력한 수비로 막아낸 웰컴론은 결국 한 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7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신인 이현식은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정수영에 집중되던 웰컴론의 공격을 분산시키며 종횡무진 맹활약하고 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와 경남개발공사가 26-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의 정소영은 10골을 터뜨리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경남개발공사의 이효진은 6골을 기록하며 팀 패배를 막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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