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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름값, 넥센 이정후 '두번째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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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름값, 넥센 이정후 '두번째 멀티히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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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바람의 손자’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회까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배영수로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다. 또 6회 1사 후에도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렸다.

▲ 이정후(왼쪽)와 그의 아버지 이종범.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튿날 NC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그리고 이날 다시 안타 2개를 몰아치며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빠른 발과 탁월한 컨택 능력으로 장정석 감독의 눈에 들었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내야수 김혜성과 함께 중용되고 있다.

이정후가 연일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넥센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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