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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합류' 젠슨, 홈그라운드에 서는 소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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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합류' 젠슨, 홈그라운드에 서는 소회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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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음주) 화요일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준비는 잘 돼가고 있다.”

드디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오른다.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WBC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젠슨이 2017 WBC 우승을 위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젠슨은 오는 21일 준결승전에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2라운드 F조 1위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젠슨은 MLB를 대표하는 클로저다. 지난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83에 47세이브를 수확했다. 젠슨은 당초 WBC 불참 의사를 통보했지만 네덜란드가 2라운드에 진출하자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젠슨은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공을 던질 예정이다. 쥬릭슨 프로파(텍사스 레인저스)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경기를 치르는 시점이 3월 하순이기에 WBC에 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준결승이 젠슨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로선 익숙한 환경에서 공을 던지는 이점을 안을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WBC를 앞둔 젠슨은 매우 흥분돼 있다. 네덜란드를 위해 공을 던지는 게 젠슨에게 중요한 일이다. 그가 자신을 위해 투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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