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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인명진 자유한국당 위원장 "탄핵 기각 바라는 마음 자체, 나쁜 것 아냐"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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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인명진 자유한국당 위원장 "탄핵 기각 바라는 마음 자체, 나쁜 것 아냐" (김어준의 뉴스공장)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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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명진 위원장이 탄핵, 차기 대선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일부 박사모 세력이 인명진 위원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결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여는 집회라고 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 대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인명진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나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공당으로서 헌법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박사모) 그분들이 진정으로 대통령을 위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전히 탄핵인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본다. 탄핵인용 후에도 웃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대했고, "모든 결과를 안고 가겠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인명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났으니, 따로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더라도 떠난 것 자체만으로 탄핵 인용에 승복한 것이라고 봤다. 김어준은 다른 의사 표시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인명진은 "의사표현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 않나. 충분히 헌재 뜻에 따랐다고 본다"고 답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탄핵 기각을 확신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법리적으로 기각을 예상하는 분이 많았고, 그런 희망을 가지는 분들도 많았다. (탄핵 기각을 바라는) 그런 마음을 갖는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김종인이 대선후보를 내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다. 정정 요청했다"며 "김종인 본인이 '내가 왜 남의 당에 그런 말을 하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말미, MC 김어준은 인명진 위원장에게 스튜디오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다시한번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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