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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전북, 서울 상대로 조기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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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전북, 서울 상대로 조기 우승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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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 확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과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에 따르면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는 전북과 서울이 다음달 2일 맞붙는 것을 비롯해 다음달 1일 포항과 제주,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승점 6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전북은 서울을 꺾을 경우 우승까지 승점 3만을 남겨놓게 된다. 하지만 수원이 울산에 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북은 서울전 승리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조기 우승을 노린다. 사진은 4월 6일 경기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위 스플릿(그룹A)과 하위 스플릿(그룹 B)로 나뉘어 치러지는 스플릿 라운드는 11월 한달 동안 주말마다 팀당 5경기씩 치러 올시즌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시즌이 끝나는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달 29일 그룹B의 3경기, 다음달 30일 그룹A의 3경기가 각각 분리돼 같은 시간에 동시에 열리게 된다.

또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오른 서울과 성남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37라운드 일정을 다음달 26일로 미뤄 치르게 된다.

스플릿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통해 그룹A에서 1위부터 6위가 결정되고 그룹B에서 7위부터 12위팀이 결정된다. 그룹B의 7위팀이 그룹A의 6위팀보다 승점이 높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7위가 된다. 그룹A의 1위팀은 K리그 클래식의 챔피언이 되며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또 그룹A의 3위팀까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그룹B의 최하위팀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된다. 또 11위팀은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되며 우승 시상식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직후 열린다. 우승팀이 원정일 때는 다음 홈경기에서 거행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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