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스모크'에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 정연, 김여진, 유주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8일 첫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스모크'는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내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뮤지컬 '스모크'는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뮤지컬 '스모크'는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 하는 초, 이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이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상의 시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 새롭게 표현될 예정이다.
추정화 작가와 허수현 작곡가가 호흡을 맞추는 이번 뮤지컬 '스모크'는 핵심 소재인 시 '오감도' 외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가구의 추위' '회한의 장',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으로 주목 받았던 대표작들을 노래와 대사에 담아낸다.
뮤지컬 '스모크' 공연에는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가 '해' 역할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또한 초 역할에는 김경수,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 됐고, 홍 역에는 정연 김여진 유주혜가 참여한다.
18일 첫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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