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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월드컵 1차 선두, 세계 1위 탈환에 한걸음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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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월드컵 1차 선두, 세계 1위 탈환에 한걸음 가까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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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한 최고의 레이스를 펼쳤다.

윤성빈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차 레이스에서 50초6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체 30명의 선수 중 6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세계 최강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50초87), 니키타 트레기보프(러시아, 51.03)를 각각 0.18초, 0.34초 차이로 앞섰다.

두쿠르스도 압도하는 최강의 ‘스타터’답게 가장 좋은 시작을 보였다. 마의 구간이라 불리는 4번, 9번, 14번 코스도 큰 충돌 없이 통과한 윤성빈은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앞선 7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1413점을 획득한 윤성빈은 두쿠르스(1437점)에 24점 뒤져있다. 월드컵 대회에서는 1위에 250점이 주어지고 2위, 3위에게는 210, 200점이 차례로 돌아간다. 윤성빈이 우승을 차지하고 두쿠르스가 3위에 머물면 1점 차이로 역전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전체 29번째로 레이스를 펼친 세계 39위 김지수(24·국군체육부대)는 51초56으로 15위를 기록, 20명만 나서는 2차 레이스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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