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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 UFC 복귀 조건 "론다 로우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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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 UFC 복귀 조건 "론다 로우지라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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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론다 로우지(미국)라면 UFC 복귀를 고려해 볼 수도...”

전 UFC 여성부 밴텀급 파이터 미샤 테이트(미국)가 “론다 로우지와 붙을 수 있다면 옥타곤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 MMA정키에 따르면 미샤 테이트는 “만약 UFC로 돌아온다고 한다면 론다 로우지가 내게 가장 매력적인 파이트 상대”라고 말했다.

테이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FC 205에서 라켈 페닝턴(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

테이트에게 론다 로우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이기 때문이다. 테이트는 스트라이크포스와 UFC에서 로우지에 2번 암바패를 당했다.

‘UFC 섹시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테이트와 로우지의 대결이 만일 성사된다면 이는 남성 UFC의 어떤 이벤트와 견줘도 뒤지지 않을 화제성을 지닐 게 확실하다.

그러나 테이트의 바람이 성사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 로우지가 지난해 연말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에 참패를 당한 이후 거취에 대한 확실한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우지와의 ‘빅매치’가 아니라면 테이트가 컴백할 가능성도 사실상 없다. 테이트는 “팬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현재의 삶이 매우 좋다. 난 11년을 싸웠다”고 말했다.

테이트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홀리 홈(미국)을 5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그해 7월 1차 방어전에서 누네스에 져 바로 타이틀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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