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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푸에리토리코 '죽음의 조' 통과, 4강 상대 한국 혼낸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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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푸에리토리코 '죽음의 조' 통과, 4강 상대 한국 혼낸 네덜란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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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푸에리트로코가 야구 종주국 미국을 누르고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한국을 누른 네덜란드다.

2013 WBC 준우승국 푸에르토리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F조 4차전에서 미국을 6-5로 제압했다.

1라운드 D조에서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를 연파한 푸에르토리코는 2라운드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등 강호들마저 줄줄이 물리치고 가장 먼저 '죽음의 조'를 통과했다.

2017 WBC에서 전승 행진을 구가 중인 나라는 일본(6승)과 푸에르토리코 뿐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베네수엘라전 승패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오는 21일 오전 10시 네덜란드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앙헬 파간,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코레아, 카를로스 벨트란, 야디에르 몰리나, 하비에르 바에스가 6연속 안타를 작렬, 4점을 뽑았다.

미국은 2회초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 5회 버스터 포지와 6회 애덤 존스의 솔로홈런, 9회 브랜든 크로포드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추격했지만 끝내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19일 오전 11시에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남은 4강 티켓 한 장을 두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승리한 팀이 일본과 22일 오전 10시 준결승을 치른다.

2013 WBC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누른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회 2연패를 조준한다. 미국은 3회까지 WBC에서 4강이 최고 성적이라 결코 물러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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